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세상 소식을 나누는 신문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인지 기능 유지와 외부 자극 수용을 목표로 하는 이 시간은 어르신마다 참여의 모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 한 어르신께서는 조용히 신문을 손에 쥐고 활자를 눈에 담으며 차분하게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기사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보다 신문의 질감을 느끼고 곁에서 들려주는 대화에 노출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인지 훈련이 됩니다. 어르신의 반응이 작더라도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놓치지 않고, 더 자주 눈 맞추며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드리는 센터가 되겠습니다.